2006년 10월 18일

오늘은 부산에서 제주로 날아가는 일정으로 영화 관람은 없습니다.

아침일찍 다대포해수욕장을 가기 위해 또 새벽부터 버스를 탓어요. 다들 부지런하신지 지금 새벽 5시 30분인데 사람들이 끊임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 무려 플래시가 터졌네요. 완전 민망했을 것 같습니다. 것 같습니다인 이유는 기억이 안나요. 하하하.

다대포 해수욕장! 갯벌도 아닌 백사장이 이렇게 넓을 수가... 한참을 가서 뒤를 돌아 봤더니 정말 신선한 풍경이었습니다.

아 저 무거운 삼각대.. 정말 여행에서 삼각대는 애증의 물건이죠.

바닷가에서 촛불키고 소주와 과일안주... 멋집니다. 부산사람들 너무 멋져요. 전 부산이 좋아요. 꺄아.. -_-;

다대포 바닷가엔 여기저기 사과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정말 판타스틱한 부산!!! 우오!!!!!


부산에서 제주를 가기 위해 김해공항으로 왔습니다. 화물청사에 잘못내려서 여객터미널까지 걸어가고 있습니다. 쿨럭.

2006년 이 때가 막 제주항공과 한성항공이 프로펠라 비행기를 가지고 제주노선을 취항하던 때라 무척 신기했던 시절입니다. 비행기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지요~.  저 앙증맞은 계단을 보세요... 무슨 놀이기구도 아니고.

제주공항입니다. 저 야자수의 첫인상은 정말 대단하지요. 전 이때가 3번째라 좀 덜했습니다만...  부산까지는 혼자 다니고 여기서는 친구와 만나 같이 다녔습니다. 저희는 렌트를 하지 않고, 스쿠터를 빌렸습니다. 스쿠터이동이야 말로 사진찍는 사람에겐 최고의 이동수단이라고 생각했고 이번 여행에서 몸소 증명했죠.

중간에 맛있는 올레멸치국수 라고 맛집도 찾아가서 먹고 왔는데 사진이 전혀 없네요. 흑.

일단 스쿠터에 적응 좀 할겸 쉴새없이 협재로 달려왔습니다. 역시 해안도로를 달리는 기분이란 >_<

카메라 혼자 덩그라니 놓여서 뭘 찍고 있을까요...

이 사진입니다. 빛샘이...흑..


사실 스쿠터 빌리고, 맛집 찾을 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늦어져서 숙소인 서귀포까지 여유없이 달려왔습니다. 여긴 정방 폭포에요. 누구나 TV에서 나이아가라폭포를 100번쯤은 봤을 테고, 이 폭포를 보면 별 감흥이 없을 듯 합니다. 큭.

날씨도 흐릿흐릿. 그런데 왠지 실제로 보는 것 보다 사진이 더 운치있는 것 같습니다. 큭.

아 이날 저녁은 맛있는 두루치기도 먹었고
이마트도 다녀오고

등등.... 하지만 사진이
빈약한 여행기이네요.


Posted by 구운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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