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2일 목

굉장한 녀석이 아침을 반겨줍니다.

호텔입구. 다음에 온다면 또 여기서 묵고 싶네요.

오후 3시 비행기 였기 때문에 짐을 코인락카에 넣어놓고 난바에서 쇼핑을 시작합니다.

아침을 먹으러 모스버거에 왔어요. 영수증의 멘트가 멋지네요

역시 메론소다.

일본 여자애들이 가와이 하면서 난리길래 뭔가 봤더니....이건 뭐....

마지막의 풍경은 마음속에 담아두려고 노력해요.

주요 역 근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각종 할인권 판매점인데, 혹시 공항행도 파나 해서 갔더니 팔고 있더군요.

난카이선 890엔 → 820엔 .. 두명이니 140엔이나 아낄 수 있었습니다.

몇일전까지 원본을 보고 왔는데 말이죠.

간사이 국제공항 안의 무인양품입니다. MUJI to GO. 왠지 무인양품의 기본이념을 무시하는 브랜드라 생각됐지만, 이정도는 봐줄만 한듯 합니다.

오후의 홍차 스페샤루. 차옆 니바이!!! (전 실제로도 온갖 발음을 섞어서 읽습니다.) 그토록 애타게 찾던 음료가 공항 면세코너에 있더군요. 맛은 더 진하긴 했습니다만 살짝 부담되는 맛이기도 했던 듯.

저게 무언가 하면 JAL 기내식용 컵라면 입니다. 인기가 있는건지 면세점에서 이걸 팔고 있네요.  나중에 비행기타서 면세 카탈로그를 보니 거기에도 이걸 팔더군요. 가격은 기내면세가 약간 더 비쌌던 것 같네요.

기...기내식이 안나왔습니다. 이런...

동전쓰느라 면세점에서 하나 산 건데... 예상은 했지만... 1cm먹어보고 그대로 다 버렸습니다. 아...

와... 무려 비행기에서 브라운관 모니터를 쓰고 있네요. 낡은 기종인가 봅니다. JAL로 귀국을 했더니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13일간의 여행이 끝나갑니다. 동행인이 있던 탓에 일정도 넉넉하게 맛있는거나 먹으면서 다녔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어떤 의미를 두느냐는 지금 할 수 도 있지만요. 당시에는 솔직히 아무 생각 없이 다녔어요. 역시 혼자갈 때와 같이 갈때 장단점이 두드러집니다. 좀더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어쨌든 이번여행에서 진지하지 못했던 건 저에게도 50% 책임이 있습니다만... 뭐 즐거웠으니까요. 어쨌든 다음 여행을 기약해 봅니다.


Posted by 구운소금.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9)
2012 도쿄-삿포로 (3)
2011 홍콩-마카오 (2)
2009 일본-이탈리아-프랑스 (13)
2009 일본 (13)
2006 부산-제주 (7)
정보 (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