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오사카 주유 패스 2일권이 끝나고 오늘은 간사이 스로트 패스 2일권을 사용합니다.. 주유패스가 오사카 시내만 되는 것과 달리 간사이 패스는 교토, 고베, 나라 등 인근 관광 도시까지의 버스와 전철을 무료로 탑승 가능합니다. 대신 무료 입장권은 없습니다. 또한 이 티켓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이틀을 비연속으로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날 교토로 가는데 하루 사용하고 여행 마지막 전날에 다시 하루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5시 부터 첫차를 탔더니 이른 새벽에 출근하는 전철 풍경이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전철은 한큐 사철인데 한큐 전철의 색상은 무척이나 이뻤습니다. 우드 그레인 벽에 녹색의 벨벳 시트. 그리고 외관은

이렇게 진한 와인색이에요. 모양은 평범하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전철 디자인이었어요.

실용적이라고 해야 될까요. 전철의 맨 앞칸인 조정석이 있는 칸인데, 이 조정석이 한 칸의 양쪽 끝에 다 있습니다. 그래서 앞칸의 반대편에도 이런 조정석을 볼 수 있어요.  저 가운데의 속도계도 작동을 하더군요. 최고시속 110km/h 까지 가더군요.

목적지인 한큐 아라시야마역에 왔는데 개찰구 밖에는 코인락커가 없고 안쪽에만 있더라구요. 저야 프리패스 덕에 수시로 왔다갔다 해도 상관은 없었지만 역무원의 눈빛이... 후.

한큐 아라시야마역 입니다.

한큐아라시야마역은 강 건너에 있기 때문에 이 도케츠교를 건너갑니다. 생각보다 많이 걷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도케츠교

다리를 건너면서 강 상류쪽 풍경입니다. 골짜기에 저런 구름들이 많이 걸려있어서 이쁘더군요.

여유롭게~, 한적한 교토마을을 터벅터벅 돌아다니는 것은 정말 여행의 진미입니다.

그냥 발길 따라 갔더니 나중에 출구가 나오더라구요. 어느새 들어온건지. 텐류지 입니다.

야구부 훈련중인가봐요.

앗 텐류지에 이런것이? 난 이런거 못봤는데... 다음 열차 시간이 있어서 되돌아가지는 못했습니다.

일본은 모찌떡을 이렇게 포장해놓은것이 많더군요. 왠지 송편이 생각납니다.

날아다니는 개미. 왕족 개미겠죠. 개미는 왜 여왕만 날아다닐까요.

아라시야마에서 토로코 관광열차를 타려고 그쪽 방향으로 걸었는데, 대나무 숲이 나왔어요.

열차시간이 촉박해서 이런 언덕의 등장은 반갑지만은 않더군요. 크윽. 방금전까지는 너무나 여유러웠는데 말이죠.

예정시간 5분을 남겨놓고 도착한 토로코 아라시야마 역. 그러나... 문이 잠겨있네요. 왜!!!

일단 시간표 자체가 제가 인터넷에서 조사해간 시간과 전혀 달랐어요. 첫차가 8:20분이었는데 말이죠.

대충 가장 먼저 노란색으로 강조된 곳의 한자만 읽어보면 열차시간 30분전부터 문을 연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 기다렸어요. 그런데 8:40 이 되도 열 생각을 안합니다!. 뭔가 이상하다 침착하게 표지판을 다시 읽어보니 첫차인 71호는 아래와 같은 기간에만 운행하는 것 이었습니다. 완전낭패. 이 열차 시간 맞추려고 텐류지도 대나무숲도 급하게 보고 왔는데, 두번째 차 시간까지 1시간이나 남았기 때문에 천천히 근처 마을을 구경하면서 아라시야마역이 아닌 토로코 열차 첫 출발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유원지가 아닙니다. 그냥 동네 산길... 풍경이 어째서 이렇게 이쁜거야!!!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귀여운 안내판입니다. 놀이터 입구에 있는걸로 봐서 개를 들여보내지 말라 인걸까요.

할머니와 손녀와.. 사진에는 안찍혔지만 개도 있어요. 저 꼬마 너무 귀엽게 말을...

이랏샤이~

이곳 동네는 너무나 한적하고 좋았습니다. 곳곳에 저런 작은 골목들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너무 깨끗한데 청소를 하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꽃 사진을 찍다가

저도 모르게 저렇게 땀에 젖은 티셔츠를 저 난간에 기댄 모양이더라구요. 놀래서 제 티를 보니, 새 하얀티에 아무런 티끌도 묻지 않았습니다. 역시 깨끗하다!! 라고 다시한번 느꼈어요.

표지판 하나하나가 너무 귀엽습니다.

작은 골목의 집들은 다들 저렇게 소화전이 준비되어 있어요.

마을을 빠져나와 큰길로 나오니 이쁜 소학교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적한 마을에 이쁜 가게가 있어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으러 들어갔습니다.

가게를 들어가니 미인이셨던 가게 여주인께서 저렇게 요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면서 찍은 가게 게시판.

200엔 주고 먹기엔 조금 아까운 생각도 들었으나 일본에서 콘 아이스크림은 200엔보다 싼 것이 거의 없었어요.

철도 건널목을 건너다 토로코 열차 발견!

토로코 사가역. 열차시간이 다 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붐볐습니다.

플랫폼을 잘 꾸며놨더군요. 컨츄리틱한 장식이랄까나. 하하.

이런 좌석에 앉아(두명씩 마주 앉는 형태에요)...

대충 이런 분위기로 관람하는 열차 입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별로 였다는 평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제가 이 이후로 너무나 멋진 열차를 많이 탄 탓도 있긴 하지만) 자리도 굉장히 비좁고, 경치도 그렇게 멋진 풍경만은 아니에요. 물론 JR패스가 없이 오사카 근교만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열차일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무조건 일어나야 합니다.
제 앞에는 일본인 여성분 두 분이 앉으셨는데 좌석이 워낙 비좁아 마주 앉으면 무릎이 닿을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학생인것 같았는데 고개를 들지 못하더군요. 하하. 계속 가방만 쳐다 보면서 친구와 얘기를.. 그래서 제가 애써 고개를 90도 꺽어서 창문만 바라봤어요. 그제서야 그 여성분도 고개를 들고 경치를 보시더군요. 후.

주로 이런 계곡이 자주 나옵니다. 레프팅이나 저런배가 많이 보였어요.

마지막엔 터널을 길게 지나더군요. 긴 터널을 지날동안...

이런분이 등장해서 승객들과 놀아주신다는...

관람시간은 전부 20분이에요. 까만 모자 쓰신분이 제 앞에 앉으신 분입니다. 훗.

이곳은 교토의 완전 외곽지역이라 다시 되돌아가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타고 가더군요. 이어지는 관광지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되돌아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전 JR을 타고 되돌아가기 위해 역까지 걸으면서 마을을 돌아다녔습니다.

헛. 회화공부 전설의 일본인 다나까 상.

같은 구간인데 토로코 열차는 600엔. JR은 190엔! 둘다 간사이 쓰로트 패스로는 못타는 기차입니다. JR역시  JR패스 시작일 전이기 때문에 이것도 돈을 내고 탓습니다. 같은 노선인데 JR은 터널로만 다녀요. 그래도 3-4번 정도 2-3초씩 계곡위를 달리는데 그때가 토로코 열차보다 더 멋졌습니다.

창문 공간을 넓히기 위해 지하철 문이 슬라이드 되는 곳도 버스 문처럼 이중으로 해놨어요. 일본인의 기차 사랑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이것뿐만 아니라 전철 맨앞도 항상 탑승객이 볼 수 있도록 해놓는 점도 좋은 사례. 아니 기차를 사랑한다기 보다는 기차를 타고 가면서 보는 풍경을 사랑하는 거겠죠. 기차여행은 역시 일본!!!!

다음 목적지를 가기 위해 JR에서 최대한 빨리 내려서 간사이쓰로트패스로 탈 수 있는 기차로 바꿔 탔습니다. 이번에 탄것은 랑덴? Randen 노선이에요.

대부분의 일본 기차에는 저런 형태의 손잡이가 존재하는데, 알고보니 저 금색의 손잡이가 기차의 열쇠같은 것 이었어요. 운전사가 가방에서 저 손잡이를 쓱 꺼내더니 저곳에 끼우더라구요.

쉬고 계신 분들.

전차를 타고 가다가 정말 우연히 보게된 리츠메이칸 대학 표지판!! 제가 이 대학을 알고 있는 이유는 제가 고등학생 때 리츠메이칸대학이 막 설립이 되던 해 였는데 전 세계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저희 학교에도 신입생 설명회를 왔었습니다.
나중에 친구가 알려줘서 추가합니다. 리츠메이칸대학은 교토에서도 매우 전통있는 유명한 학교라고 하네요. 저희 고등학교에 왔던 설명회는 리츠메이칸이 새로 아시아-태평양?국제학부? 뭐 이런게 신설되서 온거라고 하더군요.

100엔짜리 오코노미야끼에요. 야채가 소박하게... 들어있었어요. 맛은 데리야끼 소스맛? 큭.

유일하게 계획적으로 찾아간 신사. 기타노텐만구 입니다. 학문의 신이 있는 신사라고 합니다. 역시 수학여행 온 고등(?)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저기서 줄을 흔들어서 종치고 박수치고 인사하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돈벌기 참 쉽더군요. 이건 제일 비싼것 같았고, 학생들은 대부분 600엔짜리인가를 사더라구요. 저도 살까 했지만 어짜피 읽지도 못하기 떄문에...

음 사실 이 사진은 2010년 10월 3일에 추가하고 있는 건데요. (사실 이번 말고도 여행기는 꽤 여러번 업데이트를 하고 있답니다.) '케이온'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수학여행지로 여기가 나오더군요. 아라시야마, 기타노텐만구, 도게츠교 .. 심지어 애니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장소까지 제가 다녀왔던 곳이더군요. 크큭.
어쨌든 애니를 보고 알게된 사실인데 저 소를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는군요. 저 소들은 기타노텐만구 안에 꽤 여러머리가 있습니다.

다음 목적지까지는 버스로 이동. 교토시내 주요 관광지는 전철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 버스로 이동해야 합니다. 간사이쓰로트패스로 무료!
우리나라 버스에서 전자결제가 되는것을 보고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생각했는데. 일본 버스는 지하철보다 더 참단 장비로 갖춰져 있습니다. 화면 안내는 물론 구간별 요금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표시되고, 타고 내릴때 버스가 탑승구쪽으로 기울어져서 높낮이를 많이 줄여줍니다. 그리고 정차할때는 무조건 시동을 꺼서 에너지 절약에도 신경을 많이 쓰더군요. 그럼에도 에어콘은 항상 풀 가동. 얼마나 고객중심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버스가 이동중일 때는 승객들이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좌석이 빈 버스에서도 승객이 앉을때까지 버스는 절대 출발하지 않습니다. 또한 내릴때도 버스가 만원이라도 정차후에 맨 뒤에서 '이끼마스', '스미마셍' 하면서 천천히 걸어나옵니다. 우리나라라면 할머니가 타도 요금 내는 순간 급출발이 태반인데 말이죠. 심지어 우리나라는 버스기사들이 뒷문을 열자마자 바로 닫는 스위치를 올립니다. 그러면 뒷문 센서에 사람이 없게되면 바로 닫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뒷문이 열리고 1초내로 안내리면 바로 닫히게 됩니다. 그럼 또 이런 소리가 들리죠 "아저씨~!!"

이곳은 철학의 길입니다. 일본의 어느 유명한 철학자가 이곳을 걸으면서 사색을 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산책하기엔 더 없이 좋은길. 그리고 무척이나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1km는 될듯.

철학의 길에서 유명한 요지아 까페 입니다. 요지아는 원래 잡화 브랜드인 것 같은데 까페도 운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곳에 앉아서 다도를 즐기는 곳 입니다. 정말 일본적인 까페에요. 창밖에 정원도 무척 이쁘답니다. 차를 마시고 정원에도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조용히 저렇게 앉아서 먹는 곳이라 서서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기란 거의 민폐수준이라 많이 찍지는 못했네요.

그린 까페오레 였던가.. 라떼 였던가.. 기억은 잘 안납니다. 어쨌든 가장 많이 먹는 관광용 드링크라 할 수 있습니다. 하하. 여튼 다행히도 여름엔 아이스버전을 팔고 있었어요.

내면붕괴.

다시 철학의 길을 산책하던 도중. 직접 엽서에 그림을 그리셔서 팔고 계셨어요. 엽서들이 무척 이뻤는데 가격도...

그림을 그리러 나오신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철학의 길이 끝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도중에 거리에요. 왼쪽에 차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볼 수 있는 '고장난 컴퓨터, 냉장고, TV 삽니다~'라고 돌아다니는 차였는데, 중간에 '플레이스테이숀'이 껴있더군요. 하하.  그리고 집 앞에 보시면 물이 흐르고 있는데

이렇게나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더군요. 감동.

닌젠지 입니다. 이 다리는 옛날에 만든 수로라고 합니다. 닌젠지의 정원이 무척 이쁘다고 하던데,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사실 여기까지 경치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기대를 안했는데 나중에 안내판을 보니 정말 멋져 보여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수로를 위에서 본 모습.

귀엽.

남자는 관광중. 여자는 극기훈련중?

거대한 철로가

여기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아마 물을 실어다 나르는 때 쓰인듯 합니다.

광역피난장소... 독특한게 있네요.

좀처럼 보기 힘든 오리지날 스타일의 화장실 기호.

이곳은 니넨자카, 산넨자카 거리입니다. 두 거리가 교묘하게 이어져 있어서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요.

대충 인사동 같은 거리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관광용 상점들로 즐비한 곳입니다.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이렇게 시식용 떡을 먹을 수 있는 곳이 굉장히 많았답니다. 하하.

거리가 너무나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안쪽 골목도 그런가 해서 들어가 봤더니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뭣도 모르고 그냥 하염없이 걸어올라왔더니 이런것이 있더군요. 힘들어서 아무생각도 안났는데, 정신을 차리고 지도를 보니 제 다음 목적지인 기요미즈데라 바로 앞 이더라구요.

이것이 기요미즈데라 입니다. 모든 안내판은 그냥 skip 했기 때문에 아는것이 없네요. 하하. 참고로 여기는 산 꼭대기 입니다.

이곳은 너무나도 유명한,

'물은 무료' 입니다.

무언가를 계속 중얼거리시는 스님.

드디어 하산! 새벽 5시 부터 12시간을 돌아다녔더니 정말 한걸음 한걸음이 힘겹더군요.

밑에 배너설명에 따르면 '일본 전통 쌀케익 - 모치야키센베' 입니다. 이름은 케익인데 실제론 과자입니다. 가운데 김이 말려있는 '와사비노리'를 먹었는데. 음. 와사비 맛이 아주 은은하게 나더군요.

뭐랄까... 이쁘긴 한데.. 먹음직스럽다라고 까지는 아닌것 같고... 노력은 대단.

드디어 JR 교토역에 왔습니다. 교토와 아톰이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교토에선 아톰과 관계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역이 어마어마하게 크더군요. 역안에 호텔과 백화점이 여러개가 있었습니다. 교토역에서 00:02 분 기차를 타야 하므로 여기서 밤새 버텨야 했습니다.

시간을 떄우기에 최적의 장소 발견. 야호. 하지만 다리가 너무 아파서 많이는 못봤어요.

저녁으로 먹은 까츠동 정식 입니다. 가츠동이 메인메뉴이고 소바가 사이드메뉴에요. 직원이 계속 '홋. 홋?' 이러길래 뭔소린가 했더니 'HOT'을 말하는 것 이었습니다. 전 그냥 'no hot' 이라고 했지만 아직도 '홋'이 뜨거운 것을 말하는 것이지 매운 것을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더군요. 하하.

코인락카에 짐을 찾으려 버스를 타고 다시 한큐 아라시야마 역으로 왔습니다. 밤이 되니 조용한 역이 더욱 조용하더군요.

교토역으로 돌아가는 버스가 50분 뒤에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음료수나 먹으며 시간을 때우기로 했습니다. 사이다를 마셨는데 독특한 단맛이 나더군요. 무려 1884년 부터 사이다를 만들었군요.

저기서 50분을 기다렸습니다. 각종 날 벌레와 싸우며... 윽.

기다리다가 또 사먹은 음료수 립톤 밀크티! 이것을 처음 먹어보고 그 이후로 이 음료의 팬이 되버렸어요. 가격도 무척 저렴합니다. 편의점에서 105엔. 일본은 밀크티류가 무척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왜 그렇게 찾기 힘든지...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고 여기서 21시부터 23시까지 버텼습니다. 한국이었다면 반드시 역근처 200m 안에 있을 PC방에서 시간을 때웠을 텐데 말이죠. 어두워서 잘 분간은 안되는데 에스컬레이터가 한방향으로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높은곳이라 그런지 벌레는 없어서 여행기나 쓰면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왠 커플들이 그렇게 많은지. 집에가!!!


Posted by 구운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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